영산강 유역 역사에 중요한 '나주 복암리 고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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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한국관광공사
전남 나주시 다시면 복암리에
위치하고 있는 복암리 고분군은
영산강 유역에서 발견된 유일한
대형 복합묘제 고분입니다.
고분이란 고대의 신분이 높았던
계층의 무덤을 말합니다.
복암리 고분군은 7기의
고분이 있었다고 전해지지만
현재 4기만 남아있습니다.
1, 2, 4호분은 훼손이 심각해 자세한 내막은
알기 어렵지만 훼손이 되지 않은
3호분에 대해서는 전면적인 발굴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사진출처 : 나주문화관광
3호분의 경우 특이한 형태를 띠고
있는데 큰 봉분 안에 여러 형태의 무덤 형식이
있다는 것입니다.
독무덤 22기, 굴식 돌방무덤 11기
구덩식 돌덧널무덤 3기, 앞드기식 돌방무덤
2기, 앞드기식 돌덧널무덤 1기
돌덧널 독무덤 1기, 널무덤 1기 등
7종류의 41기가 하나의 봉분 안에
아파트처럼 차곡차곡 들어 있습니다.
층층이 무덤으로 둘러싸여 있는 모습이
아파트와 비슷하여 ‘아파트형 고분’이라고
불리는 복암리 고분은 3세기~7세기까지
400여년에 걸쳐져 있으며
출토 유물로는 금동 신발, 은제 관장식
고리장식칼 등 다양한 종류의 수준급 유물들이
대거 매장되어 있어 당시 문화상의 복원에
중요한 자료가 됩니다.
사진출처 : 나주문화관광
영산강 유역의 고분에서 나타나는
다장와 대형 분구를 만드는 과정과
방법의 연구, 각 묘제 간의
관계 옹관묘와 석실분 자체의
변천 과정 연구의 표본 자료를 제공하고
매장 방법 및 부장 유물 연구의 기준을
제공하는 것으로 중요한
역사적 자료가 되고 있습니다.
또한 당시 일본과의 관계와
영산강 유역의 토착세력과 백제와의 관계를
연구하는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습니다.
사진출처 : 나주문화관광
도보 10분 거리로 복암리 고분군 전시관 있습니다.
전시관에는 대형 옹관, 고대인의 생활 토기
생산 유적 관련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현장 영상과 사진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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