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제일 아름다운 간이역 '나주 남평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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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나주문화관광
남평역은 경전선로로
1930년 12월 25일 간이역으로
영업을 개시했으며 1948년 5월 3일
보통역으로 승격되었습니다.
하지만 1950년에 일어난
여수ㆍ순천 사건으로 역사를 잃어
1956년 7월에 신축했습니다.
여기서 잠깐 여수ㆍ순천 사건은
1948년 4월 3일 제주도 4ㆍ3 시건
진압 출동을 거부한 군인들에 의해
일어난 사건으로 이들은
‘조국통일, 동족상생 제주출동 반대’ 등을
내걸었으며 어수와 순천 지역을
중심으로 전남 지방을 장악했지만
이승만 정부에 의해 진압이 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민간인 2000여명이
희생되었습니다.
사진출처 : 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나주 남평역은 1950년대 지어진
역사로서 원형이 잘 보존되어 있어
건축적, 절도사적 가치가 큰것으로
평가되어 2006년 12월 4일
등록문화재 제299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이례적으로 건물의 정면이 철로 쪽을
향해 있으며 광장 쪽에서 본 건물 뒷면은
비교적 단순하고 돌출된 역무실은
추녀마루가 경사지게 올라가 용마루에서 모이는
모임 지붕인 것이 특징입니다.
철로변의 대합실 입구에는 차양 지붕을
덧 달아 입체감 있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사진출처 : 나주문화관광
지금은 기차가 다니지는 않지만
‘전국에서 제일 아름다운 간이역’으로
철도가 놓인 곳에 아름다운 공원과
문화 공간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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