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년의 역사가 깃들여진 영산포 홍어거리
페이지 정보
본문
영산포 홍어거리
영산포구는 1960년대까지 포구의 역할을
수행하였으나 육로 교통의 발달로
그 기능을 완전히 상실하게 되었고
현재는 영상포구의 활발했던 항구활동을
기념하는 등대만이
등록문화제 제 129호로 제정되어
그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현재 영산포구는 홍어의 거리가 되었는데
이 홍어거리는 갑자기 탄생한 것이 아닌
예로부터 흑산포에서 홍어를 잡아
영산포까지 올라오면
뱃길을 따라 오랜시간동안 저절로
발효가 되어 절묘한 맛을
내며 유명해지기 시작하였는데요!
영산포는 고려 말부터 600년 이상
흑산도 홍어가 거래되어 온
홍어의 본 고장으로
예부터 귀한 손님에게
대접하던 음식으로 결혼식
회갑, 초상 등 집안의
대소사에 빠지지 않던 음식이었습니다.
이 유명한 사례는
조선후기의 학자 정약전의
자산어보에 실릴정도로
나주의 특산물로써 유명했다고 합니다.
사진출처 : 한국관광공사
지금도 이 자리에는 약 40여 곳의
홍어음식점과 도매상이 있으며
남도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음식이자
나주 3미를 지키고 있는 홍어를
영산포구에서 느껴보실 수 있습니다.
- 이전글나주의 아픈 역사를 보여주는 일본인지주가옥 20.08.20
- 다음글학생항일운동 진원지 나주역사 20.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