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조 완건과 장화왕후의 러브 스토리가 있는 '완사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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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나주문화관광
1986년 2월 17일 전라남도 기념물 제93호로
지정된 작은 옹달샘으로 아무리 가뭄이 들어도
물이 마르지 않는다고 합니다.
사진출처 : 한국관광공사
완사천이 유명한 이유는 태조 완건과
장화왕후 오씨의 러브 스토리 때문입니다.
왕건은 911년 후백제 견훤과 싸우기 위해
행군하던 도중 목이 말라 빨래를 하던
처녀에게 물 한 바가지를 부탁했습니다.
그 처녀는 왕건이 체할까 봐
바가지에 버드나무 잎을 띄어서
주었으며 이에 감동을 받은 왕건은
그녀를 아내로 맞이 했으며
그녀가 바로 고려 2대 왕 혜종의 어머니인
장화왕후 오씨입니다.
사진출처 : 나주문화관광
장화왕후 집안은 나주 호족으로
호족은 왕건이 고려를 건국할 때 도움을
주었던 세력입니다.
혜종 즉위 이후 왕을 용으로 비유해
완사천이 있는 마을을 흥룡동이라 했습니다.
이 샘은 천년 이상 끊임없이
넘쳐 흐르고 있으며 1986년 새로 정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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