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유일한 강가 등대 '영산포 등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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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한국관광공사
나주 영산포 등대는 해안이
아닌 강가에 위치한 유일한 등대점이 특징입니다.
등록문화재 제 129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영산포 등대는 1915년 설치된 시설로 수위 측정과
등대의 기능을 겸했습니다.
이 등대는 우리나라 내륙 하천가에 있는
유일한 것으로 1989년까지
수위 관측시설로 사용되었습니다.
영산포 선창은 1960년대까지 각종 선박이
왕래하면서 많은 수산물들이 유통되었습니다.
운하가 발달한 외국에서는 강가 등대를
발견하는 일은 특이하지도
놀랍지도 않습니다.
특히 내륙문화가 발달한 나라일수록 내륙의 항구들이
많기 때문에 등대를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사진출처 : 한국관광공사
영산포는 흑산도와 뗄려야 뗄 수 없는 곳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홍어하면 흑산도가 원산지일
것이라고 하지만 사실은 영산도입니다.
잡힌 홍어들이 배에 실려 굽이굽이 영산강 뱃길을
따라 일주일여를 올라와 옛 남도의
물류거점이었던 영산포에 닻을 내리면
어느새 홍어는 ‘푸욱’ 발효되어 ‘썩은 홍어’가
되어 버리고 말죠 당시에는 냉장시설이 없어
먼 뱃길을 따라 영산포까지
올라오는 사이에 자연 발효돼 독특하고
절묘한 맛을 연출되었 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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