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관 목의 살림집이었던 목사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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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한국관광공사
나주 목사내아는 조선 시대 나주목에 파견된
지방관인 목의 살림집으로
건물의 이름은 거문고 소리를 들으며 학처럼
고고하게 살고자 하는 뜻이
담긴 ‘금학헌’이었다고 합니다.
목사내아는 1986년 9월 29일에 전라남도
문화재자료 제 132호로 지정되었으며
‘ㄷ’자형 평면으로 된
팔각지붕의 양식을 가지고 있으며
아쉽게도 언제 지어졌는지 알 수 없다고 합니다.
고려 성종은 983년 지방 제도를 정비하며
전국에 12목을 설치했는데
호남 지역에는 나주와 승주, 전주에 설치했습니다.
현종 9년 지방제도를 12목에서 8목을 개정할 때는
나주만 호남 지역에 살아남아
천년 목사고을이라고 불린다고 합니다.
사진출처 : 한국관광공사
목사내아는 앞쪽에 퇴간을 둔 ‘ㄷ’자형 집으로
앞면 3칸 규모로 현재 목사내아는
본채와 문간채만 남아 있으며 나머지는
일제 강점기 때 많이 훼손되어 원형을
찾아볼 수 없다고 합니다.
손님 접대를 위해 부엌 공간이 넓은 것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2009년 5월부터는 관광객들의 숙박체험이 가능한
전통문화 체험공간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사진출처 : 한국관광공사
나주 목사내아는 궐패와 전패를 모셔놓고 초하루와
보름에 임금이 있는 한양을 향해 절을 올리던
객사인 금성관과 아문인 정수루와 함께
오늘날까지 남아 관아건축의 원형을
연구하는데 있어 중요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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