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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마한의 중심지임을 증명하는 '반남 고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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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한국관광공사  

반남 고분군은 전라남도 나주시 반남면에 있는

삼국시대 고분군입니다.

고분은 삼국시대 이래 사회적 지위가 높았던

계층의 무덤을 말하며 반남 고분군은

영산강 유역의 고대 문화를 상징하며

일제 강점기 시대의 발굴조사에서

나주 신촌리 금동관이 출토된 후

10여 차례 발굴 조사를 통해 가치를

인정 받았습니다.

반남 고분군은 대안리 고분군과 신촌리 고분군

덕산리 고분군이 합쳐진 곳으로 따로 사적으로

지정되었지만

2011728일에 세 곳이 합쳐

사적 513호로 재지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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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한국관광공사  

반남 고분군은 백제 한성 중앙 고분이나

신라 고분과는 다른 형태를 보여줍니다.

규모는 백제의 석촌동 고분군과

비슷하다고 합니다.

반남 고분군은 분구를 크게 만들고 그 위를

조금 파서 구덩이 안에 옹관을 설치한

옹관 고분으로 옹관 안에서 토기, 철 기구

반지, 옥과 같은 다양한 장신구가 출토되었습니다.

옹관은 한 사람이 묻힌 것이 아닌 껴묻거리로

주로 5~6구 함께 묻혀있으며

신촌리 9호분에서는 위ㆍ아래 2층으로 옹관을 쌓아

12구가 함께 묻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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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한국관광공사  

그 중에서는 한 옹관에서는 삼베로 싼 시신에

머리 위로 금동관ㆍ팔찌ㆍ목걸이ㆍ봉화무늬가

있는 칼과 창ㆍ화살촉 등의 무기를

발 쪽에는 금동신발이 있어 이를 보아

옹관의 주인이 지배계급임을 알 수 있습니다.

나주가 옛 마한의 중심으로 추정되고 있는데

이 고분군들을 보아 그럴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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